고급 외제차량으로 고의사고를 일으켜 억대 보험금을 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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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5-10-30 16:02본문
고급 외제차량으로 고의사고를 일으켜 억대 보험금을 타낸 일당 27명 검거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흥진)는
고급 외제차량을 이용하여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A씨(29세,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고향 친구, 선후배 관계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두 25차례에 걸쳐 고의사고를 내고 13개 보험사로부터 총 2억 원의 보험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 유형
A씨 등은 벤츠 같은 고가의 외제차량에 여러 명이 탑승한 후 주로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에 단독사고를 내고 자동차 미수선수리비 및 탑승자 치료비 명목으로 4천만 원이 넘는 보험금을 받거나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여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으로 역할을 나눈 후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청구하기도 하였다.
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로터리 등에서 차선을 변경하여 끼어드는 차량이 있으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그대로 충격하여 사고를 내기도 하였다.
범행 경위
이들이 보험사기의 달콤한 유혹에 빠지기 시작한 것은 2012년 4월경 A씨가 우연히 교통사고가 나서 보험금을 받게 되자 ‘돈이 된다’ 는 생각이 들어 이후 주변에 특별한 직업이 없는 친구, 선․후배들에게 ‘용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끌어들이게 되었고, 이렇게 편취한 보험금 2억 원은 모두 용돈이나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의 범행행각은 가해차량 탑승자가 사고 이후 20일이 채 지나지 않아 다른 사고의 피해차량에 탑승한 것이 발각되면서 덜미가 잡히게 되었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고의 교통사고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진로변경시 후행차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후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변경할 것을 당부하면서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 또는 보험사에 신고하고 블랙박스영상 등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남지방경찰청)
베스트신문사 - 보도부 bdm@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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