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 선행정보 | '검은베레 부사관'의 따뜻한 생명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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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7-25 14:45본문
'검은베레 부사관'의 따뜻한 생명 나눔 실천
특수전사령부 예하 제11공수특전여단 장석희 상사,생면부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2만분의 1 기적,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특수전사령부 예하 제11공수특전여단의 간부가 혈액암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 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따뜻한 미담의 주인공은 제11공수특전여단 장비정비중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석희 상사이다.
장 상사는 헌혈을 해오며 생명에 대한 고귀함을 느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2006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등록했다.
조혈모세포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검진을 받았으며 이식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7월 중순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새 생명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었다.
혈연관계가 아닌 기증자와 환자가 조혈모세포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확률은 2만분의 1에 불과하다.
장 상사는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기증을 위해 금주, 운동 등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왔다.
특히, 장 상사는 조혈모세포 기증뿐만 아니라 2001년 임관이후 16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시해온 결과 지난 1월에는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조건 없는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장 상사는 “군인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며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이 보람차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1공수특전여단에서는 지속적으로 생명 나눔에 앞장설 것이며, 또 다른 간부가 8월에 조혈모세포 기증을 할 예정이다.
베스트신문사 전남도민일보 : 김홍준 기자 khj@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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