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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 선행정보 | 복합영농으로 FTA 파고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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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6-11-03 13:14

본문

 

복합영농으로 FTA 파고 극복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기부천사로도 알려져

 

청양군 목면 지곡리 권만수‧임정자 부부가 FTA에 대처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벼농사 위주의 영농에서 탈피, 다양한 대체작물과 과학 영농으로 부농의 꿈을 일궈가고 있어 화제다.

 

권만수‧임정자 부부는 33만500㎡ 정도의 벼농사를 지어왔으나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 경쟁력의 약화가 지속되고 경영비증가에 따른 농업경제 불안정으로 경쟁력 있는 대체작목으로 보리, 양파, 마늘 등을 재배하고 농기계 수리점까지 운영하면서 연간 3억여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벼농사에만 매진하던 권씨 부부는 계속되는 쌀값 하락에도 경영비는 증가하자 비용이 적게 들고 이모작이 가능한 대체작목으로 눈을 돌렸다.

 

권씨 부부는 벼 베기가 끝난 후 가을부터 다음 연도 봄까지 농한기 동안 보리, 양파, 마늘 등을 재배하고 모내기 전 수확해 양파만으로도 1억여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부부는 내년부터 양파, 마늘작목반을 구성해 이 같은 성공사례를 전파하고 여러 농가의 참여를 유도,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기계 수리중인 권만수·임정자 부부.jpeg
권만수‧임정자 부부는 기부천사로도 유명하다. 매년 추수가 끝나면 청양군에 백미 50포대(500㎏), 면내 불우이웃과 마을회관에 100포대(1000㎏)를 기증해 온 것.

 

겨울이면 2개 마을회관에 돼지 1마리씩 기증, 노인들이 겨울동안 식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10여년 전부터 매년 장학금으로 100만원씩 기탁해오고 있다.

 

부인 임정자씨는 지난해부터 마을 이장을 맡아 독거노인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 드리고 마을회관을 매일같이 찾아가 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청결하게 관리하는 등 모범적인 이장활동을 해 오고 있다.

 

권만수씨는 “농산물 수입개방은 불가피한 현실이므로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을 통해 농산물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살아남을 방법”이라며 “열심히 일해 얻은 소득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신문사 정창록 기자 jcr1219@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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