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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신년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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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8-01-02 15:00

본문

 

천년, 흐르는 물 展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신년 기획전]

 

[전시기간 : 2018. 1. 3(수) ~ 2018. 1. 22(월)]

 

[전시작품 : 한국화, 서양화, 사진 작품 등 26점]

 

[전시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內)]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에서는 2018년 새해를 맞아 1월 3일부터 1월 22일까지 20일간 <천년, 흐르는 물>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도 정명(定名) 천년을 맞아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자연주의적인 서정성을 담고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전라도는 산세가 수려하고 끝없이 펼쳐진 곡창지대와 드넓은 남서해안의 갯벌이 있다.

특히, 전북은 섬진강, 만경강 등 5대 강의 발원지이고, 다른 지역보다 풍부한 물을 가졌다.

이것들이 주는 풍요로움을 기반으로 맛과 멋, 풍류가 넘쳤다.

그래서 전라미술은 마르지 않고 흐르는 강물처럼 여유로운 서정성이 충만하다.

 

<천년, 흐르는 물> 展은 전라도 정명 천년을 맞아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자연주의적인 서정성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구성한 기획전이다.

소박하지만 누추해 보이지 않고, 탁월한 미감과 품격을 가진 작품들로 구성했다.

여기에는 은근과 끈기로 완곡한 변화를 즐기는 전라인의 온화한 성품이 녹아 있다.

‘천년, 흐르는 물’은 변화를 말한다.

전라미술은 흐르는 물처럼 상생하는 변화의 힘이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김범석(1964~) 작가의‘모악별곡’은 도립미술관 개관전 <엄뫼·모악>전의 출품작으로 작가가 모악산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자 직접 모악산 정상에 올라 유년시절을 보낸 김제 들녘의 풍광을 바라보며 완성한 작품으로 7m에 이르는 대작이다.

 

정주하(1958~) 작가의‘서쪽바다’는 자연적이면서도 인간과 연결되는 것들에 많은 관심을 보이던 작가가 바다를 통해, 특히 성장과정에서 각별한 애정이 담긴 서쪽바다를 통해, 평화롭고 한없이 포용하는 자연과 인간적인 삶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윤명로(1936~) 작가의‘조망(眺望) MV-430’은 1960년대 초부터 한국 전위미술을 주도해 온 작가가 2000년대부터 보여준 관조적이며, 명상적인 추상회화이다.

작가는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후, 고운 쇳가루를 붓과 나이프, 이를 닦아내는 헝겊으로 이미지를 그려나간다.

짙은 회색의 철가루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기와 반응하며 산화되면서 미묘한 색채의 변화를 일으킨다.

자연의 고유한 특성과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형태의 추상 회화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오무균(1951~) 작가의‘갯벌-休’는 수평적 구도이다. 그것은 관념 속의 갯벌이요, 실존을 찾아가는 구도자의 고행길인 셈이다.

작가는 갯벌의 다양한 풍광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구체적 형태가 없는 이른바‘올 오버(all-over) 페인팅 형식’, 전체가 있어도 그림이 되고 조각을 내도 갯벌의 형상이 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완성해낸 작품이다.

 

박남재(1929~) 작가는‘격포의 파도’는 격포 바다의 파도치는 풍경을 대담한 화필과 과감한 생략을 통해 작가가 추구하는 자연의 궁극적인 정신성과 장엄성 및 불변성을 특유의 표현기법으로 조형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송수남(1938~2013) 작가의‘산수’는 수평구도를 바탕으로 검은 선들과 하얀 여백이 어우러지는 간결하고 독창적인 산수의 형태를 표현하였다.

한국적인 것에 대한 추구와 선비정신의 올곧음을 내포하고 있으며 형상에 의지하거나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종이와 붓, 먹이라는 단순한 재료로 원초적인 조형미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기홍(1959~) 작가의‘바람–대숲’은 200호가 넘는 캔버스에 대숲의 바람 이미지를 시원하게 담았다.

마치 한 집안을 감싸 안 듯 둘러쳐진 대숲. 이 땅에 태어나 땅과 함께 평생을 살다간 선조들의 일상생활의 편리한 도구로 때로는 혁명의 도구로 쓰였던 죽(竹). 그들이 살아온 삶의 고통과 슬픔, 좌절과 희망들을 담고 있다.

 

지용출(1963~2010) 작가의‘갯벌’은 비릿한 바다 냄새와 고된 어민들의 일상을 그려낸 부안의 해안, 갯벌 풍경들에서 시대에 반응하고자 했던 작가의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석판임에도 불구하고 목판화에서 느낄 수 있는 진한 칼 맛을 선사한다.

무채색 위주의 극명한 대비로 점철되는 부안의 갯벌 풍경들은 민중 판화의 전형적인 미감을 드러내며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김학수(1933~) 작가의‘줄포항구’는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면서 고향의 옛 풍경이 점차적으로 사라져가기 시작한 1960~70년대 이후 농어촌의 평범한 일상을 흑백사진으로 담은 작품이다.

산업발전에 따라 사라져가는 옛 생활문화에 대한 기록사진이다.

고향의 옛 정취가 고즈넉하게 묻어나는 작가의 작품은 넉넉함과 여유로움으로 가득하다.

 

곽풍영(1967~) 작가는 전라도 곳곳을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사진들로 주변에 흔한 소재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색감들의 다양성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만날 수 있다.

도내 곳곳을 20여 년간 항공촬영 해온 작가는 드론을 이용한 사진 작품을 작년부터 발표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 사진작품을 넘어서 선명한 색감과 회화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베스트신문사 전북도민일보 석상훈 기자 ssh88@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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