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영주 8월 공연. "문화의 ★별, 영주에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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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9-02 11:01본문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영주 8월 공연.
"문화의 ★별, 영주에 내리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국가차원의 큰 사업이다.
매달 마지막 주에 전국의 여러 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또 박물관, 영화관, 관광지 등 문화시설 입장료도 무료이거나 할인되는 날이기도 하다.
“문화의 날” 사업은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서 유치하려고 상당한 애를 쓰고 있는 인기 있는 사업이다.
영주시가 드디어 올해 무려 10:1 의 경쟁률을 뚫고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늘 그 첫 만남을 하게 됐다.
영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그 첫 번째는 영주문화원 난타 어울림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영주문화원의 난타 어울림은 2014년 어르신문화학교 사업으로 시작하였고 <두드려라! 다시 돌아온 내 청춘>이라는 기치로 활동하고 있다.
다시 돌아온 청춘이 아니라 지금까지 늘 푸르른 청춘을 보내고 있다.
어르신들이 음악과 예술로 우리 영주가 건강해 지고, 나아가 나라가 건강해지는 길이 아닐까 싶다.
다음은 영주 하나유치원 무용팀의 부채춤과 방탄소년단 커버댄스이다.
하나유치원은 모든 아이들에게 춤을 통해 예술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우리 영주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전통문화에 대한 사랑을 직접 실천하고 전파해 나간다면, 풍요로운 예술도시, 아름다운 문화도시 선비의 고장 영주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그 다음 소프라노 배은희씨의 아름다운 나라 외인데, 가을의 기운이 완연한 밤 기운에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였다.
첫 번째 곡은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는 뮤지컬 My fair lady 나의 어여쁜 그대에 나오는 아주 경쾌한 노래~ <나는 밤 새 춤 출 수 있었는데>라는 뜻의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였다.
많은 이들의 귀에도 참 익숙하고 특히 가사가 아름다운 노래였다.
<참 아름다운 / 맑은 꿈이 있는 /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 내가 아니냐>라는 가사가 있는데, 아름답고 꿈이 있는 이 땅, 바로 영주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청아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를 우리에게 선사해 준 소프라노 배은희님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
영주에서 공부하고 발표하고 있는 경서도 민요연구원장과 원생들의 민요 메들리는 박일순, 김화신, 임성남, 오명숙, 이선녀 다섯분으 로 구성된 경서도 민요연구원의 공연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최교일 국회의원과 장욱현 영주시장이 단상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김덕수 명인과 사물놀이 한울림 단원들이 공연을 했고, 안숙선 명창과 조용수 고수가 어우러져 흥보 가 중 박타는 대목 판소리했다.
김덕수 명인과 사물놀이 한울림 단원들이 다시 등장해서 안숙선 명창과 협연으로 사물놀이에 상모를 돌리면서 춤을 추고 연주하는 판굿을 하고 안숙선 명창이 쾌지나칭칭나네를 휘날래로 참석한 영주시민과 한데 어울려 질펀하게 놀았던 감흥과 여운이 오래 가고 있다.
베스트신문사 조규호 기자 ystn@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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