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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탐사 열네 번째 ‘소소한 마을 풍경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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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7-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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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탐사 열네 번째 ‘소소한 마을 풍경전’ 개최

 

제주시청 사진동회 ‘제탐사(제주탐라사진동우회, 회장 강봉수)’가 열네번째 소소한 마을 풍경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제주시청 본관 1층 복도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회의 대상 마을은 애월읍 곽지리다.

 

곽지리는 제주시청에서 서쪽으로 약 24㎞ 떨어진 애월읍에 속한 마을로 동쪽에 애월리와 동남쪽에 납읍리, 서쪽에 금성리, 남쪽으로는 봉성·어음리가 인접해 있다.

 

마을 중심으로 동쪽에 승세미오름과 남쪽에 과오름[郭岳], 서북쪽으로는 해수욕장을 낀 바다와 접해있다.

 

곽지리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인 패총(조개무지)이 발견된 지역으로 유서가 깊고 곽지해수욕장은 애월읍 유일의 해수욕장으로 깨끗한 백사장과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당하다.

 

또한, 용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과물 노천탕과 분수대가 있어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이 마을은 브로콜리와 양배추, 비트 등 양채류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매년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에서 브로콜리와 해변의 만남이란 주제로 축제가 열리고 있다.

 

마을 서쪽으로 접해 있는 금성리는 곽지라와 한 마을이었는데 약 100년 전 분리돼 오늘에 이르게 됐다.

 

곽지리에 소재한 ‘곽금초등학교’는 곽지와 금성의 마을 명칭을 따서 붙여졌다.

 

이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지난 2010년에 곽금 8경 올레를 개장했다.

 

곽금 8경 올레는 곽지리와 금성리의 아름다운 경치와 농촌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길이다.

 

곽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과오름, 곽지해수욕장 등 곽지리를 둘러보는 코스 5.1km와 금성마을의 정자천 등 금성리 코스 5.8km를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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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소낭길, 확트인길, 희망길, 지팡이길, 옥빛바닷길, 버들길 등으로 이어지며, 총 11km에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곽물1경과 7경은 과오름에서 둘러볼 수 있다.

 

곽지마을을 품어 않은 과오름은 큰오름, 샛오름, 말젯오름으로 세 개의 봉우리로 형성됐다.

 

이 봉우리들을 ‘곽악삼태’라 하여 곽지1경에 꼽힌다.

 

이 오름 등산로에선 곽금 7경 ‘선인기국’(바둑판 모양의 밭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오름 등반로 끄트머리에서는 하늘로 우뚝 솟은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이 바위 모양새가 붓끝을 닮은 형국이라 하여 ‘문필지봉’ 2경에 속한다.

 

예로부터 곽지리는 이 바위의 정기를 받아 선비가 많이 나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곽지리 마을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그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

 

일주도로를 가로지르며 남쪽으로는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 밑 북쪽으로 바다와 접한 해변은 해수욕장을 기점으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탐사는 이러한 곽지마을의 풍경 40점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시청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제탐사’회원들은 매달 한 번씩 관내 한개 마을을 탐방하며 마을의 소소한 풍경을 렌즈에 담아 매달 전시회를 갖고 직원 및 시민과 소통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오래된 옛 풍경에서부터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흘러가는 시간을 기록하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어 온고지신의 지혜를 일깨우기도 한다.

 

전시회가 끝나면 제주아트센터로 자리를 옮겨 릴레이 전시를 하고 그 이후에는 해당마을이나 소재지 읍면동에 기증해 지역주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제탐사는 2015년 11월 10일 창립해 제주시청 공무원들의 개인적 예술 역량을 함양하고, 가치 있는 제주의 자원 발굴과 기록에 힘쓰고 있다.

 

베스트제주도민일보 김태영기자 jjc65@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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