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통명장 기재수 선생 작품 기증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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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4-06 10:50본문
대한민국 전통명장 기재수 선생 작품 기증식 열려
6일 진천군청 방문 … 군정운영 효시‘乘風破浪’작품에 담아
진천군은 6일 기재수 명장으로부터 올해 군정운영 효시를 아로새긴 서각작품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통 각자 명장인 덕현 기재수 선생은 이날 진천군청을 방문해 작품 기증식을 갖고 살맛나는 생거진천을 만들어 달라는 의미를 담아 성공적인 군정운영을 기원하는 서각작품을 전달했다.
기재수 명장이 기증한 서각작품은 소나무 재질로 가로 200cm, 세로 65cm 이며, 무게는 100kg에 이른다.
작품은 지난 1월 송기섭 군수가 정유년 새해 군정시작과 함께 화두로 밝힌 승풍파랑(乘風破浪 :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을 새긴 것으로, 서예가인 무각 김종칠 선생의 글씨를 바탕으로 덕현 기재수 명장이 3개월간 심혈을 기울인 작업으로 완성됐다.
나뭇결을 오롯이 살리는 기법으로 유명한 기재수 선생은 2016년 제3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작년 한 해 동안만 초대작가 6명을 배출했으며, 작년 7월 전국에 4명밖에 없는 대한민국 전통각자 명장 부문에 충청북도 최초로 명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바있다.
또 진천읍 벽암리 공방에서 작품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덕산면 석장리에 개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작품을 기증받은 송기섭 진천군수는 “제작 기간만 3개월이 걸린 소중한 작품을 기증 받게 되어 감사 드린다”며 “작품에 담아주신 승풍파랑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군민을 위한 군정운영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베스트신문사 : 한상일 기자 coo28@bes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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