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건반위의 구도자, 제주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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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4-03 19:33본문
한국이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건반위의 구도자, 제주에 오다
백건우는 '여행 다닐 때 지도를 잘 안 갖고 다닙니다.
방황하길 좋아하죠. 베토벤 다음에 어떤 작곡가가 눈앞에 나타날지는 저도 모릅니다.
' 2007년 그의 나이 예순 한 살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완수한 백건우가, 10년만에 다시 ‘피아노의 신약성서’(한스 폰 뷜로 베를린 필 초대 지휘자 코멘트)앞에 앉는다.
2017 올 한해 전국 30여 곳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가 시리즈로 열리는데 그 첫 무대가 오는 4월 8(토) 19:00 제주아트센터 무대를 밝힐 것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백건우는 10살 때 국립교향악단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첫 콘서트를 가졌다.
다음 해에 그는 무소로그스키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을 그의 이름 음악회로 연주했다.
15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러시아 피아니스트의 위대한 전통을 잇고 있는 ‘로지나 레빈’을, 1967년 런던으로 건너가 ‘일로나 카보스’를 사사하였고 같은 해 나움버그 콩쿠르 우승과 이후 세계적 명성의 콩쿠르를 두루 우승함은 물론 각종 훈장 수여,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의 수많은 협연 등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이 낳은 천재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에 대한 수식어는 “건반 위의 구도자”이다.
그를 가리켜 프랑스 유력 일간지 ‘Figaro’는 “백건우는 세계적으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해석을 초월한 하나의 마술이다.
그 아름다움은 신들린 그의 손가락 끝에서 한 음 한 음 음악으로 쌓여, 음악적인 현실로 나타난다.
백건우의 터치는 아주 입체감을 가짐으로써 놀라운 힘을, 아니 전율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음악잡지 ‘Le morde dela musique’는 “강철 같은 손, 벨벳 같은 터치, 수정같이 맑은 영혼을 가진 백건우는 너무나도 어려운 바흐를 승리로 이끌었다.
‘Toccata’는 천 가지의 불같은 광채를 내고, ‘Chaconne’는 한마디로 황홀경이었다.” 고 극찬하였다.
2017. 4. 8(토) 19:00 제주아트센터 무대에서 제주도민들에게 들려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5 번 C 단조, Op. 10-1”, “3 번 C 장조, Op. 2-3”, “12 번 Ab 장조 , Op. 26”, “14 번 c# 단조 , Op. 27-2 Moonlight (월광)” 등이며 관람료는 1층 4만원, 2층 2만원이고 문의는 728-1509, 8951~5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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