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감귤데이 페스티벌...'한겨울 감귤愛 빠지다’
페이지 정보
기사승인 작성일17-12-03 17:32본문
2017 감귤데이 페스티벌...'한겨울 감귤愛 빠지다’
12월1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 주무대에서 개최
2017 감귤데이 페스티벌 기념식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 주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경제대표 이사, 박인례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공동대표, 박상헌 한국농수산물 도매시장 법인협회 회장, 오향근 전국과실 중도매인연합회 회장, 김창희 서울도민회 회장 및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사랑의 감귤 도시락 1201인분 나눔 행사’는 감귤데이를 기념해 만든 1201인개의 도시락을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나눠 전달해 감귤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또 행사장에는 28개 부스를 설치해 감귤나무 포토존과 제주보들결한우 시식코너, 제주산 월동채소 판촉전, 감귤 나눠주기와 과즐만들기 등을 마련해 제주농산물 홍보관 운영 및 기획판매전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감귤데이의 의미를 담아 소비자들이 더욱 맛있고 신선한 감귤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면서 "부패한 과일이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1, 2인 가구로 작아지는 생활방식까지 고려해 감귤의 생활화를 정착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북한의 잇따른 핵과 미사일 도발로 국제정세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 그 어느 때보다 비타민 파워가 필요하다"며 제주 감귤을 권장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12년간 북한에 감귤 보내기 사업을 추지하고, 북한은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4차례에 걸쳐 도민 200여 명을 초청하는 등 감귤을 통해 남북 대화가 열리고 북의 빗장이 열리는 계기를 만든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쪽의 가장 따뜻한 한라산의 과일을 백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재 '비타민C 외교' 버전 2를 준비하며 남북교류 협력기금 42억 원을 적립했으며 내년에도 10억 원을 적립할 예정으로 언제든 감귤 보내기 교류사업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생산, 유통, 소비가 상생하고 발전하는 모범을 만들뿐만 아니라 남북통일의 촉진제가 되는 계기도 제주도가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또한 원 지사는 TBS 교통방송 라디오 생방송(배칠수․전영미의 9595쇼)에서 대대적인 감귤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역대 최저치인 396천 톤에서 424천 톤으로 예측됐다.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458개 포장을 대상으로 수확량, 규격별 품질 등 조사한 결과 제주시 지역 11만 1000톤, 서귀포시 지역 29만 9000톤으로 총 410천 톤(±3.5%)으로 예측됐다.
올해산 감귤은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20일 기준 당도는 9.7브릭스로 평년과는 같았으나 산함량은 0.83%로 평년보다 0.15% 낮아 당산비는 11.7로 평년보다 1.3이 높아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산함량이 0.8% 이하인 감귤은 장기저장을 피하고 3~4일간의 예조를 거친 후 출하 하고 산함량이 높은 감귤은 내년 설 명절까지 저장하면서 서서히 출하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산 노지감귤 전국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10Kg당 1만 5000원에서 1만 6000원대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베스트신문사 김태영기자 cso65@bestdaily.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