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로 어려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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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5-12-10 12:41본문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로 어려움 해소
내년 2월까지 걱정없는 겨울나기 지원…보살핌 필요한 저소득층 제보당부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추운 계절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방안이 마련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동절기에 저소득 가구를 비롯한 소외계층이 난방비 등 겨울나기 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는 것.
방침은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구리시 동절기 취약계층 발굴 지원업무 담당자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직권조사와 시민들의 제보 및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기초수급 탈락, 단전, 단수, 단가스 등 각종 공과금 체납 등 위기가구와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은 가구, 주거가 취약하거나 불안정한 가구 등 기본적인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시민들이다.
조사에서 확인된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또는 맞춤형복지급여 등 공적급여와 함께 각종 돌봄 서비스 제공,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동절기를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노숙인, 장애세대 등 동절기에 위험이 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시 방문 및 안부 확인을 통해 돌봄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며, 이중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보호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이번 집중조사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지난 11월에 구성된 8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사회복지기관 협력하여 빈틈없는 조사와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웃을 살피고자 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나눔이 절실하다면서, 주위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시청 복지기획팀, 사례관리팀, 보건복지콜센터 129로 연락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베스트신문사 : 허원석 기자 hws72@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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